【오사카 드라이브 여행 / 관광】아와지섬 드라이브 관광 명소

오사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로 도착하는 아와지섬. 바다로 둘러싸인 섬은 신선한 해산물과 달콤한 양파, 아와지우 (소) 등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런 아와지섬으로 차로 가는 추천할 만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아와지섬으로 가자

어느 날 아침, 날씨가 맑아서 드라이브하기 좋습니다. 어디로 갈까 생각 중이었어요.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곳, 그리고 너무 가깝지 않게…
그래서 생각난 곳이 “아와지섬”이었습니다.

어서 차를 끌고 한신 고속도로를 지나 아와지섬으로 들어갑시다.

아카시 대교입니다. 새파란 하늘에 새하얀 다리, 창문을 열면 바람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그곳은 아와지섬입니다. 생각보다 가까워요!

2. 아와지 휴게소 (Awaji Service Area)

아카시 대교를 건너면 바로 도착합니다. 관람차가 눈에 띄는 휴게소입니다. 기념품 판매대도 마련되어 있고, 스타벅스와 도그런 등 있습니다.

이 휴게소에서는 아카시 대교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관람차도 타봅시다. 전체 높이 65M, 한 바퀴 약 15분입니다.

의자도 바닥도 투명한 곤돌라도 있습니다.

커플이면 두 사람 거리도 훨씬 좁혀지겠네요^^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3. 점심은 멋진 카페에서

점심에는 바닷가의 카페에 가고 싶죠. 섬 서쪽 지역(호쿠단)의 레스토랑 2개를 소개합니다.

3-1. 이국적인 가게

【Craft Circus】

섬 서쪽에 위치하는 씨사이드 레스토랑&카페입니다. 석양 100선에 선정된 아와지섬의 바다를 바라보며 점심 식사를 느긋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죽 늘어선 아주 귀여운 코끼리 조형물이 있거나,

아와지섬의 명산인 양파 모양을 한 뒹굴 수 있는 소파도 있고, 인스타그램에 잘 나오는 명소입니다.

테라스 석은 경치가 좋습니다! 세토 내해가 눈앞에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먹는 점심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일 핫한 매뉴, 빠에야! 해산물과 아와지산 양파가 얹어져 있어 아주 리치합니다^^

음료수도 정말 귀엽습니다. 바다랑 찰떡이에요!

80대나 들어갈 무료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3-2.세련된카페에서 신선한 요리

miele

노지마 스콜라의 자매 가게인 “miele”입니다. miele는 이탈리아어로 꿀을 뜻합니다. 꿀을 사용한 오리지널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이 가게도 흰색을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로 인해 눈에 잘 띄게 됩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기분이 좋습니다.

아와지규와 특제 데미그라스 소스와 아와지산 양파가 맛있는 햄버거!

멸치가 가득한 피자! 생각보다 멸치와 피자는 잘 맞습니다.

이거는 아와지산 멸치덮밥입니다. 역시 아와지라면 시라스(멸치)!

4. 아와지섬 기념품을 구매해주세요!

Michinoekiuzushio

“Michinoekiuzushio”는 일본에서 가장 ‘우즈시오(해류)’에 가까운 휴게소입니다. 해산물 덮밥, 아와지우 등 음식도 인기가 있습니다.

오나루토교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시코쿠 도쿠시마 (四国徳島)’이 보입니다.

4-1. 기념품 추천

가게에 들어가면 먼저 ‘아와지섬의 양파’가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양파가 있어서 뭘 사야 할지 고민합니다.
아와지섬의 현지 맥주 ‘아와지 맥주’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소금 레몬 맥주도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휴게소는 많이 사 가고 싶어집니다. 자동차로 오시면 무거운 양파도 맥주도 신경 쓰지 말고 살 수 있겠네요.

4-2. 소용돌이가 맨 앞에 있는 오나루토교

그리고 Michinoekiuzushio에서는 지상에서 소용돌이를 볼 수 있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Matsuhoankareiji Park입니다.

가게 옆에 있는 슬로프를 오나루토교 쪽으로 나아갑니다.

이 보도를 지나 오나루토교 밑에 있는 Matsuhoankareiji Park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다리 바로 아래까지 갈 수 있습니다. 파도 소리나 바닷바람이 대박입니다. 모자 등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박력 있는 오나루토교입니다. 제가 가본 시간대에는 소용돌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소용돌이는 날에 따라 볼 수 있을 때와 볼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볼 수 있으면 갓운!!

5. 현장에서 맛을 즐길 수 있는 버터 수제 만들기 체험

Awajishima Ranch

신선한 아와지섬 우유를 사용해 버터 수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와지시마 목장.

발권기로 표를 구입합니다.

스태프분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용기에 들어있는 우유를 흔들흔들하거나 원을 만들듯이 빙글빙글 돌리거나…

와! 됐다! 동그란게 버터입니다. 용기 하나로 되는군요.

갓 만든 버터는 크래커로 먹을 수 있습니다. 무염 버터로 만들어 져서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수제 치즈를 만드는 방법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태프분들이 만들어 주십니다.

갓 만든 코티지 치즈입니다. 시식할 수 있습니다.

요금
어른 (중학생 이상) 780엔
소인 (초등학생 이하) 680엔

체험 시간
오전
09:30~10:00
10:30~11:00
11:30~12:00

오후
13:00~13:30
14:00~14:30
15:00~15:30
16:00~16:30

맛있는 아와지섬 우유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6. 바닷가 드라이브는 예쁜 노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와지시마는 노을 시간의 드라이브도 추천합니다.
효고현도 31호선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아와지 선셋 라인“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만큼 바다로 지는 노을이 매우 잘 보입니다.

타임랩스로 찍어봤습니다.

7. 저녁은 맛있는 아와지규

오션 테라스

아와지섬에 왔으니 꼭 아와지규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아와지 선셋 라인을 달리고 있으면 가게가 나타났습니다. 붉은 파라솔에 반짝반짝 빛나는 계단, 화려한 느낌이 납니다.
2층에는 카레나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오션테라스 카페 (10:30~L.O.18:00)이고, 3층에는 오션 그릴 레스토랑입니다.

저녁 식사라서 3층으로! 계단을 오르면 눈에 들어오는 붉은 소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아와지규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테라스석은 눈앞이 바다가 보입니다. 오션뷰로 전망이 최고입니다.

실내석도 있습니다. 더운날, 추운날도 괜찮네요.

뷔페 형식의 가게라서 전채와 샐러드, 해산물과 파스타 등 요리가 약 40종류 있습니다. 추가로 아와지규, 호주 고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뷔페는 많이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따가 고기가 올 거예요.

고기는 일본 최초의 셀프 로스트 스타일! 자기가 원하는 상태로 구워봅시다. 레어? 웰던?

너무 많이 구웠나? 했는데, 역시 아와지규! 부드럽고 맛있다는!

8. 마무리

아와지섬은 오사카에서도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으므로 추천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섬에서 이동은 여기저기 다니기 때문에 역시 자동차가 제일 편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수제 체험도 하고 기념품도 사고 여러　가지 즐길 수 있습니다^^

아와지섬을 즐겨보는 건 어때요??